[2021.09.30 일상] 모더나 백신 맞은 후기 (부제 : 누가 내 팔 조팼음?)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괜찮았냐 물어본다면 그렇습니다! 왜냐? 이렇게 살아서 글을 쓰기 때문이다. 전 세계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나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군중심리에 젖어있다가 시국이 시국인지라 울며 겨자 먹기로 백신을 맞았다. 주.사.싫.어 9월 27일 월요일에 맞았으니 벌써 3일차다. 금요일에 맞을까 했는데.. 엄빠曰 : 금요일에 백신 맞고 주말에 문제 생기면 병원 가기 까다로우니 월요일에 맞으렴 엄빠 말 듣고 나니 병원도 못 가고 자취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될까 무서워 월요일에 맞았다. 준비물 : 신분증, 건강한 몸 인근 병원에 모더나 잔여 백신이 남아서 그날 아침 허겁지겁 예약했다. 카카오톡으로 잔여 백신 예약과 알림이 가능하다. 좋은 세상이다. 열이 날 수도 있으니 가는 길에 타이레놀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