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가담항설 리뷰

 
랑또 작가의 장편 웹툰
가담항설
 
2025 연말에 정주행한 기념으로
짧게나마 리뷰를 남겨본다.


 
가담항설은 아주아주 먼 옛날 이야기이다.
한반도 역사로 따지면 초기 조선시대쯤?
농업 중심의 한 국가가 있었다.
 
 
이 나라에는 아주 큰 근심거리가 있었는데
가뭄, 홍수, 천둥번개, 태풍, 해일 등
천재지변이 끊이질 않았다.
 
 
왕은 날씨를 다스리던 용을 찾아가 제안을 한다.
"당신을 위해 1000년을 기도해서
인간의 모습과 불노불사의 능력을 만들어 줄 테니
자연을 이롭게 다스려 달라."

 
 
용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10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잠에 빠지게 된다.
이때 용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사군자를 곁에 두고 잠에 드는데
훗날 이는 용을 보필하는 네 명의 호위무사가 된다.
 
 
100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를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날짜를 세는 관료의 실수로 하루 일찍 깨어나면서
불노의 몸은 얻었지만 불사의 몸은 아닌
역린을 지닌 존재가 된다.
 
 
용의 등장으로 나라는 눈에 띄게 안정되었으나
그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세력이 용을 암살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용이 가장 아끼던 사군자 춘매가 목숨을 잃는다.
 
 
이 사건 이후 용은 더 이상
인간을 믿지 않았고
날씨를 이롭게 다스리지 않았으며
공포로 나라를 다스리는
이른바 폭군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신하가 춘매를 살릴 수 있다며 천동지라는 물건을 언급한다.
천동지는 가담항설에서 정말 정말 중요하게 다뤄지는 물건으로
깊은 염원을 담아 적으면 소원이 이뤄지는 아주 아주 신비한 종이다.
만화 드래곤볼로 치면 드래곤볼쯤 되겠다.
 
 
천동지는 매년 한 마을에서 조공으로 바쳐온 귀중한 물건으로
춘매를 살리기 위해선 여러 장의 천동지가 필요했고
마지막 하나의 천동지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이를 징수하기 위해 관군으로 둔갑한 용이
마을에 잠입하는 것으로 가담항설 1화가 시작된다. 


 
세계관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캐릭터들의 대사 하나하나
울림이 있어 여운이 남는다.

 

개추!